회고

문제점

  1. 글로 시작해서 코드로 끝난다. 관련자는 한명이 아니고, 모두가 소스 코드를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니다.

글(자연어)로 시작해서 코드로 끝난다

가정엔 후원자와 연구원 두 종류의 관련자(stakeholder 스테이크홀더)만 가정하고 자세한 내용이 없지만, 관련자는 여러 종류가 있을 수 있다.

  • 후원자

    • 길고양이 인식을 바꾸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 관계

    • 길고양이를 정부가 관리하도록 만들어서 매출을 늘리고 싶은 사료업체 직원

    • 열성적이고 적극적인 지지자를 확보하고 싶은 IoT 관련 기업 마케팅 담당자

    • 길고양이 현황 정보를 활용해 민원 해결하고 싶은 공무원일

    • 학생이나 원생 스펙 쌓기 수단을 확보해서 경쟁력을 가지고 싶은 프로그래밍이나 디자인 학교/학원 취업 지원 책임자/원장

  • 연구원

    • 고양이가 좋은 개발자

    • 경력이 필요한 수의학과 학생

    • 광견병 같은 인수공통 질병에 대해 대비하고 싶은 의료 관계자

    • 길고양이 소음에 시달리는 주민

    • 지역에서 발언권이 가지고 싶은 사람

    • 샘플 프로젝트가 필요한 개발자

    •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UI/UX 디자이너

    • 자녀 스펙을 쌓아주고 싶은 학부모

어떤 가정에 해당하든, 개인적인 취미가 아닌 이상 관련자 중에서 말로 설명한 내용에서 바로 소스코드를 연상하며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다.

그리고, 연상해서 이해할 수 있는 개발자라고 하더라도 자세한 연관관계를 언제나 상상하면서 개발할 수 있는 건 아니다. 어떤 문제에 집중하면 다른 부분의 그림은 머리 속에서 사라지기 일쑤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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